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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서울모두]청소년 인문학 쉼표~이렇게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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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이들과 만난지 한학기가 되어갑니다.
    처음의 어색함과 망막함에서 벗어나 기다려지고 반가운 시간..
    어디를 향해 가려고 하기보단 그자리에서의 만남에 충실했을때

    모두가 함께라는 걸  느꼈습니다.
    나의 결정이 아닌 아이들이 만들어 낸 결정으로

    방향이 달랐더라도 제자리 걸음이었다가도

    결국 천천히 함께 가고 있음을 알게 된 모임입니다.


    학교라는 틀이 아닌 자유로움 속에서 때론 엎드려 자고 때론 핸드폰 속에 있어도

    내가 원할때 말하고 싶을때 할 수있음을

    아이들이 느껴 가길 원했고

    아이들이 서서히 자기를 알고감을 보며 나 또한  자라고 있음을 봅니다.


    사람이 성장 하는것은 자기 힘임을

    아이들이 깨달을 시기가 반드시 올것임을 알기에

    앞으로 쭉~~아이들과 걸어갈 것입니다.
    청소년 인문학은 이제 걸음을 떼고 있습니다.  

    아직은 목표를 정해 가는것이 아니라 어설프고 뒤죽박죽이지만

    시간이 지나면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있는것을

    한학기 동안 확인했습니다.


    매 모임에서 밥 먹는 우리 청소년 인문학 쉼표를 위해

    반찬후원도 해주시는 인문학 어머님들

    바자회 기금을 후원해주신 많은 도서관의 이웃,

    장소와 모임때마다

    관심 표현해주시는 푸른과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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